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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전체 일정

수능 일정을 확인하고 앞으로 2월까지를 준비해야 함을 먼저 알린다.
수능 시간표
교시 | 과목 | 시간 | 시험시간 | 비고 |
1교시 | 국어 | 8:40 ~ 10:00 | 80분 | |
2교시 | 수학 | 10:30 ~ 12:10 | 100분 | |
3교시 | 영어 | 13:10 ~ 14:20 | 70분 | |
4교시 | 한국사 | 14:50 ~ 15:20 | 30분 | 4교시, 총 107분 |
제1선택과목 | 15:35 ~ 16:05 | 30분 | 교체시간 2분 | |
제2선택과목 | 16:07 ~ 16:37 | 30분 | ||
5교시 | 제2외국어 | 17:05 ~ 17:45 | 40분 |
2024년 11월 14일 목요일, 16: 37 PM, 4교시 수능 종료
대부분의 학생은 4교시까지만 응시하기에 수능은 대략 5시 정도에 마무리 된다. 오후 4시 37분에 종료가 되면 교실에서 대기 후, 방송이 나오는대로 나오면 그 때부터 대중교통은 꽉차고 정신없이 집에 도착하면 5시 30분에서 6시 정도가 된다.
대중교통에서는 친구와 수능 시험에 대해 이야기 하기도 하고, 다음 날 수시 면접 학원에 대한 이야기, 수시 결과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시끄럽다.
그리고 집에 도착하면 정말 모든 진이 빠질 정도로 힘이 없어진다. 그렇지만 늘 잊지 말아야 하는 것이 있다면, 가채점이다.
수능 직후, 집에 와서 할일 2가지 (수시 발표 확인 / 가채점 확인)
수시 1차 합격자 발표가 수능 다음날이라고는 하지만 서울대 수시 발표는 수능 당일에 하루 먼저 나는 경우가 있으니, 잊지말고 확인해보는 것이 먼저다.
그 다음엔 가채점이 필수다. 가채점을 한 후에 해당 수시 전형에 응시할지 말지를 결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이경우 학교 담임 선생님께 당일 원점수를 보내는 것이 좋다.
등급은 당일에는 좀 변화가 있을 수 있으니 등급은 단순 참고용이고, 원점수를 보내 놓아야 이후 수시 및 정시 준비를 원할하게 진행할 수 있다.
수능 수시 준비(수능을 무난하게 혹은 상대적으로 못 본 경우)
1. 수시 면접형 준비(서울대, 연대 등)
사실 이미 면접학원의 경우 합격자 발표가 나기 전에 접수를 받는다. 혹시 지금 이 글을 확인 했을 시점이 수능 전이라면 미리 학원가에 부모님에게 부탁하여 면접 대기를 걸어달라고 당장 전하기 바란다.
늦게나마 접수를 하더라도 추후에 미응시 하게 되는 인원이 있기에 대기가 빠질 수 있으니 최대한 빨리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만, 학원의 경우 강의식인 경우가 많으니 강의식 수업이 끝나면, 학교에서 면접식으로 선생님들의 도움을 받기를 권한다. 결국엔 면접식으로 한번 연습을 해봐야 실전에 가서도 덜 떨게 된다.
2. 수시 논술형 준비
꽤 많은 대학이 수능 종료 직후 부터 시작해서 주말간 연속적으로 계속 수시 논술을 진행한다. 거의 마지막은 12월 초로 그 전까지 3주 정도에 걸쳐 진행한다.
논술의 경우에는 제일 먼저 수능 최저 조건을 충족하였는지가 제일 먼저이다. 특히 애매한 경우라면 먼저 응시 준비를 해서 응시를 하고 최저 요건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물론 보통은 애매한 경우는 수능 최저를 만족시키지 못하는 경우가 더 많다.)
논술은 학교별 모의 논술을 통해 학교에 맞춰 준비를 해야한다. 학교별로 지문이나 시간의 차이가 있으므로 반드시 확인해야한다.
다만, 자연계의 경우 과학의 범위에 대해서 고려를 한 선택을 사전에 했어야 함을 알린다. 접수 후에 생각하는 건 대학교 벽돌 구매와 크게 다를바 없다.
가. 인문 논술
인문 논술의 경우 배경지식의 이점이 있을 수 있으나 결국은 논리적 사고 구조에 기인한다. 사실 이런 말이 그렇지만, 거의 대부분의 학생들은 자신이 못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 꽤 한다고 생각하는 학생들이 많은데, 그러면 거의 떨어진다고 본다.
진심으로 잘 쓰는 학생은 차원이 다르다. 적당히 잘하지 말고 완벽히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
나. 자연계 논술
자연계 논술은 우리가 흔히 아는 수학과 과학이 같이 나오는 형태를 의마한다. 물론 수학만 나오는 경우도 있음. 그 중에 과거의 적성고사의 형태처럼 난이도를 낮춘 약술형 논술이 존재한다. 난이도는 자연계 논술에 비하여 낮기에 중하위권 학생은 꼭 준비를 해보기를 바란다.
1) 자연계 논술(보통)
물론 이 경우 수학을 잘해야 가능하다. 본인이 수학이 2등급 초반 밖이라면 사실 벽돌 구매와 다를바가 없다. 왠만한 수시 합격자들은 수능 수학 1등급을 기본으로 한다. 대략 백분위 97%내외 학생이 합격권이다.
더불어 한양대 과거 수시 논술 합격 점수를 보면 80점대 중후반으로 이 경우 모든 문제를 다 풀고 감점이 일부 있어야 하는 점수이다.
그 밖에 올해 고대의 경우 논술이 신설되었으며, 그렇기에 복불복이 많을 수 있다고 보여진다. (본인이 자신있는 문제가 나오기를 기도하자.)
2) 약술형 논술(기초)
약술형 논술을 시행하는 최고의 대학은 상명대학교이며, 그 다음은 가천대를 탑으로 친다. 그 외에는 수원대 등이 있다. 개인적으로 수학의 점수가 상대적으로 낮다면 추천하는 편이며, 그렇다고 아무나 다 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상명대의 경우 수능 전에 논술 응시가 이미 완료가 된 상태이다.
국어 문제와 수학 문제가 결합된 형태이며, 대부분 상위권 고등학교의 내신에서 수학 문제의 느낌으로 보는 것이 어떨까 한다.(개인적인 사견임.)
수능을 잘 본 경우, 정시 지원 전략 세우기
1. 수시 지원 전략 확인
아마 애초에 잘 볼 가능성이 있는 학생이었다면, 면접이 있는 전형을 위주로 수시 지원 전략을 짰으리라 생각한다. 만약 올해 서류형에 많이 지원하였다면, 떨어지기를 기원하기를 바란다.
특히 고대, 한양대 서류형인 경우는 솔직히 조금 낮게까지도 합격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한번이라도 점시에서 그 정도의 점수를 받은 적이 있는 학생이라면 사실 지원을 잘 하지 않았을 것이다. 아니면 내신이 높으나 모의고사 성적이 잘 나오지 않은 경우에 많이 지원하였을 것이다.
고대의 경우는 수능 전에 계열적합 전형을 옮기면서 수능 점수가 낮게 나올 영재고나 과고 학생을 뽑기 위한 전략을 취한 느낌이며, 그 외에는 상대적으로 모의고사가 불안한 지방 내신 상위권 학생을 뽑기 위한 전략 같아 보인다.
한양대의 경우 특히 사범계를 제외하고는 전부 서류형으로 뽑으면서 학생들로 하여금 안정지향형 지원을 강요한 면이 있었음. 실제로 한양대를 포기하고 성대를 지원하는 학생도 모의고사에 강한 학생들에게는 많이 보였음.
2. 정시 전형에 대한 이해
수시는 아무 대학이나 6개, 전문대나 ist 계열의 대학은 지원 개수 제한이 없었으나 정시의 경우 정확히 가, 나, 다 군에만 1개씩을 지원할 수 있다는 점이 다르다.
특히 군별로 묶여있는 대학이 다르기 때문에 어떤 학생들이 어디로 몰릴지에 대한 사전 탐색이 필수적이다. 기존의 군에서 일부 변동이 된 대학들이 있으므로 작년 데이터를 맹신하면 안된다.
3. 올해 수능 난이도에 대한 분석 필수
결국 정시는 카드가 매우 한정적이기에 올해 수능 난이도에 따라 지원 형태가 달라진다. 난이도가 높으면 하향지원이 속출할 수 있으며, 난이도가 낮으면 상향지원이 많아질 수 있다.
물론 그렇다고 보장할 수는 없으나 눈치싸움이 끝까지 진행될 수 있으니 확실한 것이 아니라면 첫날에 지원하는 것은 좀 아쉬운 선택이 아닐까 한다.
4. 진학사 지원 등을 통해 지원점수 확인
결국 대학에서도 입사관들이 하는 말은 진학사 점수를 무시할 수 없다고 말한다. 그 많큼 표본이 많기에 확률적으로 매우 일치할 수 있다고 보여진다.
다만 모든 지원이 실지원이라고 믿지는 않기 바란다. 최상위에서는 여러개의 계정으로 장난질을 칠 수도 있기 때문에 허수도 존재하나 거의 그대로 일치할 경우가 많다고만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
5. 지원 성향에 따른 전략 설정
재수를 확정짓지 않고는 3장 모두 상향을 쓰는 경우는 없다. 보통은 상향, 안정, 하향 1개씩 쓰거나 상향2, 안정 또는 하향 1개를 쓰기도 한다.
다만 한가지 보통 안정이나 하향은 가군과 나군에서 잡는다는 것을 잊지 않기를 바란다. 보통 다군은 많이 도는 경우가 많고 애초에 쓸만한 상위권 대학이 몇개 없어서 점수가 말도 안되게 높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다군으로 대학을 간경우가 있다면 정말 서류를 잘못쓴 것이다.
과거 다군의 전통의 1타는 중앙대였으며, 작년의 성대, 올해는 고대, 이대 등이 들어와서 조금 더 상황이 복잡해질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하단에 올해 정시 관련해서 읽어보면 좋은 자료를 함께 링크를 첨부한다.
올해 정시 군 정리 관련 자료
2025학년도 연세대 정시 자료 & 고려대 정시 자료
정시 상담 준비
정시 상담 일정 잡기
학교든 학원이든 정시 상담은 12월 전에에 잡아야 한다. 보통 논술 마지막이 12월 초이기에 그 이후부터는 정시를 진행하는 학생에 한해서 상담을 진행하게 될 것이다.
보통 진학사 이외에도 학원에서 유료 상담을 잡게 되는데, 한 가지만 언급하고 싶다. 그들도 학교도 그 누구도 결코 합격을 보장해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학부모님들이 특히 이야기 하는 것 중에 하나가 ‘학원에서는 된다고 했는데…’라는 말있다. 서로에게 별로 좋은 효과를 줄 수 없는 말이니 하지 않기를 부탁드린다.
학교와 학원의 목표에 대한 고찰
학교와 학원은 서로 지향하는 바가 개인적으로는 조금 다르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서로의 지향점이 다른게 아닌가 생각해본다. 서로의 차이에 대한 이해를 하고 상담에 임하는 것이 어떨까 생각해본다.
학교의 목표
학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몇 명이 대학을 가는가에 달려 있다. 그래서 나오는 현상이 아무래도 안전지향형 정시 상담이 아닐까 한다. 어떻게든 4년제라도, 아니면 어떻게든 전문대라도 보내서 학생들이 졸업하고 그 다음 단계를 밟아 갈 수 있게 만드는게 선생님들의 목표가 아닐까 한다.
학원의 목표
낮은 점수에도 높은 학교를 뚫어낸 사례를 만들 수 있는가에 달려 있다. 그래서 수 많은 사례를 시도해 보고 그 성공한 1개를 홍보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게 아닌가 싶다. 그래서 어쩌면 조금은 공격적으로 지원하도록 하는게 아닐까 싶다. 물론 처음부터 재수를 희망하기에 학원 상담을 통해 한방을 노려보는게 아닐까 싶기도 하다.
상담 전 지원 전략 확인후 상담 목표 세우기
최종 정시 서류 결과는 1개 최초합(안정) / 1개 추합(소신) / 1개 불합격(상향) 이 나오도록 지원하는게 기본이다.
재수를 생각했다면 달라질 수 는 있으나 대학을 1개를 걸고 반수를 하려면 최소 안정이나 소신 1개는 해야한다. 본인이 생각하는 서류 결과를 사전에 계획하고 사전에 상담의 목표를 정하기를 추천한다.
정시 접수 후 해야할 일
정시 접수가 끝나면 모든 것이 종료가 되는 것처럼 보이기 마련이다. 결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여러분이 가고 싶은 대학은 추합 전화를 받고 싶은 대학이 아닌가? 전화를 놓치지 말자.
반드시 해야할 것
1. 늦잠을 자지 않는다.
전화는 일과중에 온다. 추합이 시작되는 시점에는 반드시 8시부터 6시까지는 깨어있도록 하자. 내 순번이 넘어가고 울지 말자.
2. 최종 결과가 나오기 전에는 해외 여행을 지양한다.
아무리 로밍을 해도 전화를 못 받을 확률이 높다. 시간대도 다를 수 있기에 되도록이면 국내 여행을 가는 것을 추천한다.
3. 전화 벨소리는 반드시 진동이나 무음 아닌 소리로 하자.
정작 깨있지만 진동이나 무음이라 못받는 경우도 있다. 좀 불편하더라도 소리를 해두자.
모두 본인이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기 위해 마지막까지 신경을 썼으면 좋겠습니다. 결과는 결국 마지막까지 노력했는지에 달라질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합격을 응원합니다.